가족과 까실까실 알밤 줍기 “꼭 보물같아요”
가족과 까실까실 알밤 줍기 “꼭 보물같아요”
  • 여인호
  • 승인 2021.10.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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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초, 자연감성 인성교육 실시
동곡초-까실까실알밤

대구동곡초등학교(교장 남지윤)는 지난 9월 25일 자연감성중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뒷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밤 줍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밤 수확기에 맞춰 열린 체험 활동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7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 안전수칙을 확인한 후 가족 단위로 뒷산에 올라 밤을 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학교 행사나 체험 활동이 제한되었던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5학년 김민준 학생은 “밤송이에서 밤을 꺼내는 것이 마치 보물찾기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곡초 남지윤 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가 줄어 아쉬웠을 학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짧게나마 작은 추억을 마음에 새겼으면 한다. 뾰족한 밤송이 안에서 단단히 익어가는 밤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마음이 단단한 학생들로 자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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