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편의점·치킨 가맹점은 늘었다
코로나에도 편의점·치킨 가맹점은 늘었다
  • 곽동훈
  • 승인 2021.10.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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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양극화 ‘희비 교차’
지난해 4천500개소 이상 늘어
매출은 120조원…전년과 비슷
편의점 2878곳 신규개점 ‘최다’
화장품·교육업종은 폐점률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프랜차이즈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치킨, 커피·음료 프랜차이즈의 증가세는 뚜렷한 반면, 화장품과 교육, 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는 상대적으로 높은 폐점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가 코로나19 사태에도 4천500개 이상 증가했지만,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근 3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본부 실적을 공시한 233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0만5천837개로 2019년 대비 4천559개(4.5%) 증가했다. 이는 2018년보다 1만579개(11.1%) 늘어난 수치다.

가맹점 수는 늘었지만, 가맹본부 매출은 120조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신규개점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작년 한 해 2천878개의 가맹점이 새로 생겼다.

이 편의점업 수치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 등은 포함되지 않아 편의점 신규 점포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된다.

치킨(1천929개), 교육(1천777개), 기타서비스(1천520개), 커피·음료(1천190개) 업종도 지난해 1천개 이상 신규 개점했다.

프랜차이즈별로 작년 신규개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CU로 1천654개였다. 이어 이마트24(1천224개), 럭키세븐콜(709개), 메가엠지씨커피(397개), 스마트해법수학(373개), 푸라닭(360개) 등의 순으로 신규개점 수가 많았다.

주요 상위 프랜차이즈 중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외식 브랜드 쿠우쿠우로 작년에 17억3천3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 매출보다는 41.2% 급감했다.

다이소, 풀무원(냉장), 준오헤어, 버거킹 등도 평균 매출 10억원을 넘겼다.

반면 화장품업 폐점률은 25.7%로 유일하게 20% 이상이었다. 교육(13.8%), 안경(13.5%), 외국식(11.4%), 주점(10.5%) 등의 업종 폐업률도 10% 이상을 나타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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