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지역 여행객 훅 늘었다
연휴기간 지역 여행객 훅 늘었다
  • 박용규
  • 승인 2021.10.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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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객 작년 대비 18%↑
고속도로 통행량 8.5%까지↑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동안 지역 내·외를 오간 대구경북 시·도민이 지난해 연휴보다 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와 지난해 한글날 연휴는 사흘간(10월 9~11일)으로 같았으나, 개천절 연휴는 달랐다. 연휴 간 일평균 통행량은 이를 감안한 것이다. 올 개천절 연휴는 사흘간(10월 2~4일)이었지만, 지난해는 추석과 연결돼 닷새간(9월 30일~10월 4일)이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온 사람은 지난해 비해 올 연휴 최고 1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에 따르면, 제주 왕복이 90% 이상을 점유하는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일평균 이용객 수(출·도착 합계 기준)는 올해 개천절 연휴 간은 6천200명, 한글날 연휴 간은 6천600여 명으로 잠정 추산됐다. 지난해 개천절 연휴 6천여 명, 한글날 연휴 5천600여 명에 비하면 약 2.9~17.6% 차이가 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내 주요 고속도로를 올해 개천절 연휴 간은 일평균 39만8천600여 대가, 한글날 연휴 간은 39만4천600여 대가 이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각각 36만7천600여 대(개천절), 38만300여 대(한글날)로 기록된 연휴 간 이용 차량을 약 3.8~8.5%가량 초월한 것이다. 올 두 번의 연휴 간 통행료는 30억4천여만 원에 달했다.

한글날 연휴 간 부산을 갔다 온 20대 한모 씨(대구 서구 평리동)은 “휴가가 아니라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부산을 갔다 오는데 차가 막혀서 다른 때보다 1시간은 더 걸린 것 같다”며 “연휴 맞아서 휴가 보내고 돌아오는 사람이 많은 듯했다”고 귀띔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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