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본부와 봉화군이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MG) 실증 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자원 활용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달성 △에너지분야 New Biz-Model 창출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봉화군은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정하고 분양형, 협동조합형, 영농복합형, 마을단위 등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오미산을 비롯한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 경북본부는 봉화군과 협력해 소천면 일원에 봉화산타마을, ㈜한여울에서 운영하는 소수력 발전소, 인근 초·중학교 부지 등을 실증 사이트로 선정해 태양광, 소수력, 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및 연계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봉화군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기업들이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칭해 관내 기업의 RE100 실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전 이만근 경북본부장은 “앞으로 한국전력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기반 MG기술 구현 및 산업단지 RE100 달성 등 전력분야 패러다임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