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장 등 대대적 마케팅 나서
풍기인삼엑스포 홍보행사도
영주시와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 농협중앙회영주시지부(지부장 류승엽)가 본격적인 인삼 수확철을 맞아 영주풍기인삼의 진가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농협하나로유통 달성유통센터에서 풍기인삼농협 조합원이 직접 농사짓고 정성껏 재배한 풍기인삼을 시중 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하는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인삼농가를 지원하고 고품질의 인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풍기인삼 소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 박형수 국회의원,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 김춘안 경북농협본부장, 류승엽 농협중앙회영주시지부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영주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특판행사는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 대표농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 다양한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장욱현 시장은 “인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영주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판촉행사를 통해 우수한 풍기인삼이 대도시 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인삼수요 증대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운 가운데 농가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농협이 농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