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권단체 "빈민 생존권 보장하라"
대구 인권단체 "빈민 생존권 보장하라"
  • 김수정
  • 승인 2021.10.18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빈곤철폐의 날 맞아

KakaoTalk_20211018_142849088
반(反)빈곤네트워크는 세계빈곤철폐의날(10·17)을 맞아 18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빈민, 노점상인 등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대구 인권단체가 세계빈곤철폐의날(10·17)을 맞아 빈민, 노점상인 등의 주거권·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반(反)빈곤네트워크는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속 노점상 등 사회적 소수자와 빈민을 위한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불평등한 사회에서 마주한 코로나19와 경제 위기가 빈곤과 불평등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집을 매개로 한 일상 방역지침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거리나 시설, 쪽방, 고시원 등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방역의 예외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동, 주거, 사회보장 등 사회정책 전반에 걸친 재난에 대한 지원”이라면서 “재난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동·주거정책과 사회안전망 등 현 사회구조의 전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정부와 대구시에 △노점 단속 중단 및 정부 지원금 차별 철폐 △도시정비사업 재검토 △장애인 노동권 보장과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