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5명 발생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505명이다. 최근 대구에서는 하루 40명 안팎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새로 확인된 2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달성군 소재 사업장(7)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15일 1명, 17일 2명, 18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달성군 소재 사업장(8)에서는 지난 15일 지표 환자 발생 이후 16일 1명, 17일 5명, 18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19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소재 PC방 9명,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5명, 서구 소재 유흥주점 2명, 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2명, 서구 일가족 관련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6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경북 경산·칠곡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미국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