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洪, 4연패 주역” vs 洪 “尹, 文 정권 앞잡이”
尹 “洪, 4연패 주역” vs 洪 “尹, 文 정권 앞잡이”
  • 이창준
  • 승인 2021.10.1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洪, 신경전 갈수록 격화
꽃다발든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도착해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산찾은홍준표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남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사이 신경전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19일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는 (입당한 지) 1년 좀 더 됐고, 홍 후보는 4개월 됐다. 선진국에선 5선 의원 하다가 한번 쉬고 다시 오면 초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재미있으라고 한 이야기”라고도 했다.

자신의 정치 경륜이 부족하다고 공격하는 5선의 홍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이어 “(전국 단위 선거) 4연패의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피인 제가 여러분과 함께, 뜻 있는 정치인들과 함께 당을 바꾸겠다”라고도 했다.

이에 홍 의원은 SNS에서 “뭐라고? 4연패의 주역들이 설친다고?”라면서 “우리가 4연패로 당이 존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문재인 정권의 앞잡이가 돼 우리 당을 혹독하게 궤멸시킨 공로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할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천지도 모르고 날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이 정치판”이라며 “입당 때부터 기고만장하더니 온갖 비리에 휩싸여 있는 사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보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꼭 하는 짓이 이재명같이 뻔뻔하다”라고도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