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 중증 진행률·치명률 3~4배↑”
“백신 미접종자, 중증 진행률·치명률 3~4배↑”
  • 조재천
  • 승인 2021.10.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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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효과 현저하게 드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시 접종 완료자보다 중증 진행률·치명률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8.8%로 80%에 육박했고, 접종 완료율은 65.9%”라며 “예방 접종을 받은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위중증 진행률·사망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6만 8천 명을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확진자의 중증 진행률은 접종 완료자보다 4배, 치명률은 2.5배 정도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 진행률은 2.57%, 접종 완료자는 0.6%였다. 치명률은 백신 미접종자가 0.41%, 접종 완료자는 0.18%로 나타났다.

박 반장은 “백신 접종의 효과가 현저하게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증 진행률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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