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541명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달성군 일가족 관련 지난 17일 확진자 3명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18일 1명, 19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일가족, 5명은 n차 감염자다.
앞서 확인된 8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17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소재 PC방 5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7) 5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6) 2명, 서구 소재 유흥주점 1명, 달서구 소재 음식점 1명,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1명, 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1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8)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9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경기 안산, 경북 구미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불가리아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