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익형 자활근로단 ‘지구공방’ 출범
포항 공익형 자활근로단 ‘지구공방’ 출범
  • 김기영
  • 승인 2021.10.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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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등 수거해 재활용
저소득층 일자리 동시 충족
포항시는 20일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저소득층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출범식을 가졌다.

지구공방자활근로 사업단은 포항지역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고민하고 저소득층 일자리와 결합한 사회적 가치실현과 자활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접목한 사업이다.

포항 남구 청림동에 소재한 ‘지구공방’은 지난 4월 임시 개장했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0개소 및 인구수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10개소에 총 300개의 아이스팩 및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해 일주일에 3회 이상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자활사업장에서 선별,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식품·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수요처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햇반 용기도 수거, 세척, 분쇄해 재사용하고 있고 대형 커피전문점 커피찌꺼기도 수거해 건조 후 커피점토분말 공정을 거쳐 연필, 색연필, 화분, 파벽돌 등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1200kg의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자원화하고 취약계층 2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중립이나 저소득층 일자리는 어느 것이 먼저라고 할 수 없이 모두 중요한 일이다”며 “버려지는 폐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로 자활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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