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출신 세무엘씨 1위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학생으로서의 소속감 강화를 위해서 마련했다.
지난 1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코스타리카, 르완다, 인도네시아, 카메룬, 탄자니아 등 8개국 15명의 유학생들이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등을 주제로 각자 한국어 발표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한국에서의 나의 삶(My life in Korea)’이란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온게 아이작 세무엘(31,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씨가 1위에 올랐다.
온게 아이작 세무엘 씨는 “유학 기간 동안 한국어집중과정을 빠짐없이 수강하며, 한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치행정대학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버디프로그램(Buddy Program)을 통해 만난 친구의 도움으로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1위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