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 화재, 이웃 주민 초기 대처로 피해 최소화
주택 화재 피해를 이웃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처로 최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대구 서부소방서는 최근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웃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피해 없이 진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4일 낮 12시 57분께 비산동 달서천로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형광등 배선에서 시작된 불이 현관 전체로 옮겨붙은 사고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A씨(23)의 활약으로 추가 피해 없이 진압할 수 있었다. 집 안에서 타는 듯한 냄새를 맡은 A씨는 이웃집에서 분출 중인 불꽃과 연기를 목격했다. 이후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현장에 도착한 출동대에 의해 오후 1시 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신고 접수 12분 만이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자칫 연소 확대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아직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세대에서는 화재 예방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에 설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주택 화재 피해를 이웃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처로 최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대구 서부소방서는 최근 대구 서구 비산동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웃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피해 없이 진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4일 낮 12시 57분께 비산동 달서천로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형광등 배선에서 시작된 불이 현관 전체로 옮겨붙은 사고다.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A씨(23)의 활약으로 추가 피해 없이 진압할 수 있었다. 집 안에서 타는 듯한 냄새를 맡은 A씨는 이웃집에서 분출 중인 불꽃과 연기를 목격했다. 이후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현장에 도착한 출동대에 의해 오후 1시 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신고 접수 12분 만이다.
박정원 서부소방서장은 “자칫 연소 확대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아직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세대에서는 화재 예방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에 설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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