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횡단 ‘김천~전주’ 철도 건설 청신호
동서횡단 ‘김천~전주’ 철도 건설 청신호
  • 최열호
  • 승인 2021.10.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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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타당성 검토 연내 시행 예정
달빛내륙철 등 관련 사업도 추진
십자축 철도망 구축 플랜 ‘탄력’
김천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장기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연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반영된 사업중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주) △경부고속선(광명~평택)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선 △삼척~강릉선과 함께 추가검토사업으로는 유일하게 김천~전주선이 포함돼 사실상 신규사업으로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편 김천시의 십자축 철도망 구축 플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천시는 2019년 예비타당성평가가 면제되어 기본계획 수립중인 남부내륙철도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행중인 중부내륙(김천~문경)철도, 높은 경제성 확보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대구광역권 철도 김천연장사업을 비롯해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 착수예정인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등 시와 관련된 굵직한 철도관련 사업들이 모두 추진되고 있어 철도 중심 도시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이 이제 가시권에 놓이게 됐으며 남부내륙철도, 중부내륙철도, 광역권 철도와 함께 김천시가 철도 중심지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송언석 국회의원과 해당 자치단체장들과의 공동 건의, 시민들의 호소문 제출 등의 노력이 성과의 토대가 됐다”고 했다.

한편, 김천~전주선은 총연장 101.1㎞의 2조8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현재 김천에서 전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KTX이용 시, 오송역 환승 1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 이용 시 신탄진역 환승 3시간가량 소요돼 환승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운임이 과다 발생했다. 하지만 ‘김천~전주선’ 철도가 건설되면 김천에서 전주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부담 절감은 물론, 새만금 관광활성화와 지역 간 물류교류도 활성화 되어 지역균형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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