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역 유치원생 무상급식 및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
내년부터 지역 유치원생 무상급식 및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
  • 남승현
  • 승인 2021.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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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지역 유치원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이 지원된다.

특히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통해 모든 유치원생들이 차별 없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강은희 교육감,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의장, 배광식 북구청장(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준 3만 4천 900여명의 유치원생이 양질의 유치원 급식을 제공받게 되며, 사립유치원 기준으로 원아 1인당 연 54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아학비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한 소요예산 중 공립유치원 해당분은 대구교육청에서 전액(42억원) 부담하며, 사립유치원 해당분은 총 136억원 중 대구교육청에서 70%(95억원), 대구시 및 구·군에서 30%(41억원)을 부담한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급식운영을 위해 무상급식비 외에도 교육청 자체재원으로 급식제경비 19억원을 별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2022년부터 대구시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동복과 하복 각 1벌씩을 현물로 지원한다.

이로써 2022년 기준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4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2022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소요예산은 약 118억 원이며, 이 중 대구교육청이 70%(83억)를, 대구시 및 구·군에서 30%(35억)를 분담할 예정이다.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지원 정책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원활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 간 격차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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