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을 ‘보이지 않는 풍경’으로, ‘대립된 자아’에서 number one이 아닌 ‘only one’으로 많은 인연과 학습을 통한 모색과 기도에 가까운 몸부림이 주제가 되었다.
또 다른 내가 없고 다시 만나야 하는 내가 없슴을,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는 그 길이 멀고도 힘들었던 것이 작업을 통해 표현 되면서 확고한 자기자신됨(self)을 맛보았다.
이 모든 현상은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오고 사회의 일원으로 치열하게 현재에 머물며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작업으로 표출 될 수 있었다.
나는 우연하게 버려진 용도 폐기 된 골판지를 가지고 골판지의 거듭나기를 통해 나의 거듭남을 인지하며 평면과 설치 작업을 통해 작업하고 있다.
나와 같은 우리 모두의 삶은 각자가 치열하고 진지하다. 이런 나의 확산 된 인식을 기반으로 항상 현재에 머물며 현실을 직시하려는 나의 태도 행위가 현재의 작업 주제이다.
※ 최수남은 경북대학교 예술대 한국화과(2년)를 수학했다. 대구 보나갤러리와 봉산문화회관 등에서 3회의 개인전과 대전우연갤러리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