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 차이로…김효주, 시즌 두번째 입맞춤
한 타 차이로…김효주, 시즌 두번째 입맞춤
  • 승인 2021.10.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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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서울경제 클래식 우승
마지막 날 8타 줄인 이소영 2위
트로피-김효주
김효주가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 김효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천707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김효주는 2위 이소영(24·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천400만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김효주는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미국 대회가 없는 이번 주 국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지난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KLPGA 투어에서만 2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선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까지 통산 4승을 보유한 그는 KLPGA 투어에선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까지 포함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이소영은 이날만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21)이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연(23), 유해란(20), 이소미(22)는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최혜진(22)은 공동 14위(5언더파 283타), 박민지(23)는 공동 32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29)는 공동 65위(8오버파 296타)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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