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中企 절반이상 "올해 고용목표 달성 못했다"
잡코리아, 中企 절반이상 "올해 고용목표 달성 못했다"
  • 김주오
  • 승인 2021.1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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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계획했던 인력을 모두 충원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50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고용목표 달성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목표인원을 모두 충원했다(달성+초과달성)’고 답한 기업이 24.4%로 4곳중 1곳수준에 그쳤다. 이 외에 75.6%는 고용 목표 인원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소기업 중 올해 신입직 고용목표를 세운 기업은 77.5%, 경력직 고용목표를 세운 기업은 88.4%로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올해 신입 및 경력직 직원 채용을 계획했다.

올해 신입직 고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 가장 많은 인사담당자가 ‘회사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채용을 진행하지 못했다(34.3%)’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일정과 면접시기 등을 연기한 것(30.0%)’도 주요 원인이라는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또 ‘채용일정을 연기하면서 취업포기자가 발생하곤 했다(26.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경력직 고용목표를 달성한 기업도 27.9%(달성+초과달성)로 10곳 중 3곳정도로 조사됐다. 이 외에 72.1%는 올해 경력직 고용 목표 인원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경력직 고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 1위로 ‘회사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채용을 진행하지 못한 점(34.7%_응답률)’을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면접을 취소했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도 30.0%로 다음으로 많았다.

올해 계획된 인력을 모두 충원하지 못한 중소기업 중에는 이들 인력을 내년 채용규모에 더해 채용할 것으로 계획하는 곳이 많았다. 올해 신입직원을 고용목표 만큼 채용하지 못한 기업 중 절반이상인 60.3%는 ‘올해 채용하지 못한 신입인력은 내년에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이외에 32.0%는 ‘올해 안에 남은 인원을 모두 채용할 것’이라 답했고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기업은 7.7%에 그쳤다.

올해 경력직 인력을 고용목표 대로 모두 충원하지 못한 중소기업 중에도 절반이상인 61.3%가 ‘내년에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이외에 25.1%는 ‘올해 안에 남은 인원을 모두 채용할 것’이라 답했고 13.6%는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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