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 니켈강 가스공사 품질인증
포스코, 9% 니켈강 가스공사 품질인증
  • 이상호
  • 승인 2021.1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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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45mm·폭 세계 최대 4.5m
당진기지 1단계 공급사 자격 획득
LNG 저장탱크 제작 철강 공급
포스코가 생산하는 세계 최대 폭의 LNG 저장탱크용 9%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의 품질인증을 통과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가스공사의 9%니켈강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에 두께를 45mm까지 확대하고 세계 최대인 4.5m 폭 제품까지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함으로서 국내외 LNG 기지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9%니켈강은 LNG 저장탱크 내조 제작에 사용되는 후판 제품으로 안전을 위한 내진성 강화는 물론 설계·시공 시 경제성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두께,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추세다.

포스코는 이번 9%니켈강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기지 1단계 건설사업 공급사 자격을 획득, LNG 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탱크 내부 바닥에는 국내서 포스코만 생산할 수 있는 두께 5mm의 9%니켈강이 사용된다.

당진 LNG기지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총 10기의 LNG 저장탱크가 시공될 예정이다.

이 중 1단계로는 저장용량 27만㎘급의 총 4기가 우선 건설된다.

27만㎘는 동절기인 1월 기준으로 전국민의 1일 가스사용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9%니켈강은 1기당 3천 3백t가량 사용 된다.

포스코는 지난 1993년 수입에 의존했던 9%니켈강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통영, 삼척, 평택, 인천 등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4개의 LNG 기지와 광양, 보령 등 민자기지에 건설된 총 20여기의 LNG 저장탱크에 9%니켈강을 공급했다.

현재 공사중인 민자 LNG기지인 울산, 통영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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