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학의 세상읽기]킹메이커 김종인의 사주와 천기
[류동학의 세상읽기]킹메이커 김종인의 사주와 천기
  • 승인 2021.11.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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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

요즘 장안의 화제는 윤석열후보의 책사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이다. 그는 1981년부터 2016년까지 여러 정당들을 넘나들며 헌정 사상 최초로 전무후무한 비례대표로만 5선을 한 경제학자이자 박근혜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을 만드는 데 공헌한 책사형의 킹메이커 정치인이다.

그의 본관(本館)은 울산(蔚山)이다. 울산김씨의 시조는 신라의 경순왕의 2자인 김덕지(金德摯)이다. 이후 조선 초기에 전남 장성과 순창, 부안, 울산등지에 세거한 가문이다. 그는 조선의 문묘 18인의 종사자중 한 분인 조선 중기 하서 김인후〔1510년(중종 5) ~ 1560년(명종 15)〕의 후손이고, 초대 대법원장을 맡은 가인 김병로의 손자이다. 그의 장인이 한일은행장을 지낸 김정호이고 처삼촌은 9년 정도 박정희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이다. 그는 경기도 시흥에서 김재열의 외아들로 출생하여,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73년부터 1988년까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생일은 시중에 떠도는 7월11일이 아닌 7월10일 해시생이다. 이 사주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가 지난 음6월에 대지에 곧게 뿌리내린 금강송같은 갑인(甲寅)일주로 태어났다. 갑인일주는 을묘(乙卯), 경신(庚申), 신유(辛酉)와 더불어 천간과 지지가 같은 일주로 전록격(專祿格)에 해당한다. 전록은 일주가 12운성 가운데 건록(乾祿)으로 넉넉한 관록과 복록을 상징한다. 이 사주는 갑목(甲木)일간이 지지에 ④진토(辰土)의 을목(乙木), ①미토(未土)의 을목, ③일지 인목(寅木)의 갑목, ⑧해수(亥水) 해수의 갑목이 뿌리내려 거대한 숲속에 금강송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추진력과 돌파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므로 용수철같이 욱일승천하는 갑인일주의 기세를 사회적인 용도의 인물로 만드는 벽갑(劈甲)하는 도끼자루같은 ⑤경금의 역할과 ⑥계수(癸水)의 역할은 지대하다.

신왕사주인 이 사주에서 ⑤경금(庚金)은 사주의 음양오행을 조절하고 중화시키는 핵심 역할의 오행으로 소위 용신(用神)이라 부른다. 여기서 용신인 ⑤경금(庚金)은 나무기상의 봄과 화의 기상의 여름의 성장을 마무리하고 본래의 뿌리로 되돌리는 결실을 만드는 스산하고 엄숙한 가을의 기운이다. 또한 경금은 쇠로 만든 큰 물체로 신(申, 원숭이)과 같은 뜻이다. 그가 경제학도로 금융권과 정치권에서 활동한 것은 이런 경금의 영향이 크다.

한편 이 사주에서 경금은 십성(十星) 이론상 편관(偏官)에 해당한다. 편관(칠살)의 원리는 사회생활이나 가정, 국가조직 등에서 전체의 목적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법과 공권력이 필요하고, 납세와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각종 조직이 유지되듯이 국민이나 소속인들이 강제적이고 의무적으로 책임을 지고 지켜야 할 십성이다. 따라서 편관(칠살)은 국가와 사회를 지키기 위한 정치, 정당, 군사, 경찰, 법관, 검찰, 감찰, 정보기관, 경호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세관직, 출입국관리직, 기술직, 특수직 공무원 등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임무를 받고 태어난다.

그가 경제학 교수에서 국가 공권력의 기관에서 보사부장관과 여야를 넘나드는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5선의 비례국회의원에 82세의 나이에도 강골이미지로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점은 명리상 이러한 경금 편관이 용신이기 때문이다. 또한 ④진토(辰土) 편재가 토생금으로 금을 도와주는 희신(喜神)도 좋다.

그가 서강대 경제학교수로 활동하다가 청와대 경제수석과 보사부장관 및 국민은행 이사장을 역임한 점은 명리상 ①미토(未土) 정재격에 ④진토(辰土)편재의 영향이다. 정재(正財)는 정확한 수치계산에 밝은 경제,회계,통계,재정등을 나타내고 ④진토(辰土)편재는 기업이나 국가의 경영과 글로벌적인 감각을 나타낸다.

그의 천운은 2019년 12월이후 5년간 신묘(辛卯)의 신금(辛金)의 조직의 책임을 맡는 정관대운과 겁재대운이다. 이 운은 사회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운세이지만 동료와의 갈등과 시기를 많이 당하는 시기이다. 2021년 12월과 1월은 편관운과 정관운이 자리잡아 조직의 책임자로 활동하는 운이다. 그러나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의 편인운(偏印運)이다. 편인운은 현실에서 벗어나서 은둔과 구상을 주로 하는 한해로 공적인 임무는 좋으나 본인은 은둔형과 돌발변수로 힘들다. 본격적인 선거가 있는 2022년2월에서 3월초까지는 임인년 임인월로 편인년에 편인운이다. 여기서 편인운의 해석은 은둔하고 싶은 운으로 본인에게는 고뇌와 아픔 및 돌발변수도 동반하는 운으로 보인다. 그의 행보와 윤후보와의 운명의 희비점이 교차하는 운이다. 그의 개인적인 역량은 사주상 탁월하다. 그가 윤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면 그는 삼봉 정도전, 태종의 하륜, 세조의 한명회와 같은 킹메이커로서 역사적인 반열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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