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 성공할까
대구FC,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 성공할까
  • 석지윤
  • 승인 2021.1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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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과 결승 1차전
끈끈한 수비벽 돌파 관건
세트피스 플레이 주의해야
1027FA컵준결승vs강원-세징야
대구FC는 24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K리그2)와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3년만의 FA컵 정상 탈환에 나선다.

대구FC는 24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K리그2)와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대구는 김해시청, 김천상무, 강원FC를 차례로 꺾고 2018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는 준결승에서 울산현대를 2-1로 꺾고 올라온 전남 드래곤즈와의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FA컵에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2018년 우승 당시 결승에서 강호 울산을 격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DGB대구은행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하며 리그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대구는 다가오는 결승전에서도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고자 한다.

대구는 지난 21일 리그 수원삼성전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했다.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선수들도 있어 체력 안배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대구는 브라질 트리오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를 필두로 전남의 골문을 노린다. 수비진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수비라인 맏형 홍정운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펼칠 예정이다. K리그1, 2를 통틀어 가장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전남인 만큼 득점 만큼이나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은 FA컵에서 3차례(1997년, 2006년, 2007년)이나 우승을 경험했다.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전남은 FA컵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공격수 발로텔리(K리그2 11득점), ‘광양 루니’이종호(K리그2 8득점), ‘고려대 앙리’ 박희성 등과 세트피스 플레이를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전남과 FA컵에서 1승 2패의 상대 전적을 보인다. 가장 최근 만남이었던 2018년 준결승에서는 대구가 승리했다. 대구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 트로피까지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은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결승 1차전을 치른 뒤 다음달 11일 오후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결승 2차전을 치른다. FA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결정될 결승 2차전 티켓 예매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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