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국민 위해 희생한 분들 영원히 기억”
尹 “국가·국민 위해 희생한 분들 영원히 기억”
  • 이창준
  • 승인 2021.11.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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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11주기 SNS 글
“무자비하고 반인도적인 도발
北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
윤석열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연평도 포격 11주기를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릴 줄 아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SNS에 ‘국민을 지키고 영웅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불법적인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한 지 11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며 “무고한 민간인의 삶의 터전을 향해 직접 포탄을 쏘아 떨어뜨린 무자비하고 반인도적인 도발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연평도 영웅’들은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싸웠고 우리는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후의 순간까지 결사 항전하며 군인의 본분을 다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이라고 언급한 뒤 “절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것이 그날 이후 살아 있는 우리들의 과업이며, 영웅에 대한 정당한 예우다. 유가족에게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위로이기도 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겠지만 위협과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우물쭈물하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키울 것”이라고도 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와 주변 해상을 포격하면서 발발했다. 당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으며 60명이 다쳤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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