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4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5시 1분께 대구 북구 동변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연기에 놀란 주민 3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80㎡와 거실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천3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멀티선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