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비산·만평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서구 비산·만평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 조혁진
  • 승인 2021.1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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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계획위 심의 후 결정
2006년 지정 15년째 진전없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전망
서구1-비산만평-재개발정비예정구역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의 ‘서구1(비산·만평)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이 주민 요청에 따라 지난 22일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해당 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의 ‘서구1(비산·만평)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이 주민요청에 따라 최근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해당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24일 대구 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비산·만평 재개발사업의 정비예정구역 해제가 고시됐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06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같은해 11월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이어졌으나, 15년째 사업이 진전되지 않았다. 아직 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과 관리 방안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입주민 사이에서는 2개 지구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뤄지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면적 1만㎡ 미만, 노후·불량 건축물 수가 구역 전체의 3분의 2 이상인 경우 추진할 수 있다. 기존 정비사업보다 추진 절차가 간략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사업지인 비산5동 1011번지 일원은 삼성만평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과 상가가 조성돼 있다. 만평아파트는 지난 1980년대 건축돼 이미 4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인근 주택단지 역시 비교적 낙후돼 입주민의 개발 열의가 있었던 지역이다.

해당 지역 조합원들은 지난 5월 토지 소유자 560명 중 289명(51.6%)의 동의를 얻어 정비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이후 주민 공람과 구의회 의견제시,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예정구역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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