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의성군 각 읍면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의성읍새마을부녀회(회장 은정이)는 지난 22일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이웃과 함께 든든한 겨울나기를 준비했다.

입동인 이날 새마을 단체의 초록 앞치마와 점퍼를 착용한 의성읍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의성읍협의회원이 함께 직접 준비한 재료로 버무린 김장 350포기를 마을별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하였다. 은정이 회장은 “코로나19로 늦가을이면 가족 모두가 모여 김장을 담는 일상조차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 소중함을 잊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말했다.

사곡면에서도 지난 11월 17일과 18일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여성농업인 의성군연합회, 박애회에서 사곡면 취약계층에 김치 및 생필품을 전달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의‘동네 행복 지킴이 사업’으로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휴지 및 세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박애회는 사곡면 신리리 모자가정 김 모씨을 찾아가서 생활의 어려움은 없는지 복지 상담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손길을 펼쳤다.

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는 지난 18일 의성군 농업인회관에서 의성마늘,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독거어르신 8가구에게 전달하여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각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의성군 전역에서 불고 있는 이웃사랑의 물결은 코로나 팬데믹과 추위를 녹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