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6명… 동구 유치원서 집단 감염
대구 신규 확진자 76명… 동구 유치원서 집단 감염
  • 조재천
  • 승인 2021.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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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명 모두 지역 감염 사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6명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천68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3명) 대비 2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7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동구 소재 유치원(2)에서는 지난 25일 확진자 4명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6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16명 가운데 7명은 유치원 방문자, 9명은 n차 감염자다.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추가 확진된 환자는 16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구 지인 모임 5명, 중구 소재 목욕시설(1) 3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1) 3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2) 3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4) 및 달성군 소재 학교(2) 2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6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3명은 각각 서울, 경기, 경북 칠곡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말에서 이달 말 사이 확진된 이들은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지만 증상 악화로 끝내 숨졌다. 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01명으로 늘었다.

대구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14명이다. 이들 중 343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 입원 중이고, 2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1명, 입원 예정자는 20명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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