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8명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천8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4일(78명)부터 엿새째 70~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새로 확인된 1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북구지역 의료기관(3) 관련으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7일 3명, 28일 4명이 확진됐다.
앞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28명이다.
각각 동구 유치원에서 7명, 동구 사업장에서 6명이다. 달성군 지인모임과 달서구 유치원 감염으로는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 의료기관(2)에서는 3명이, 동구 건설현장(2)에서는 2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9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11명은 각각 서울, 경산, 시흥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