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8명 발생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8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천95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4일(78명)부터 7일째 70~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새로 확인된 1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달성군지역 유치원 관련으로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8일 2명, 29일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타시도 신고 후 대구로 이관됐다. 

앞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신규 확진된 환자는 19명이다. 

각각 중구 목욕시설(2) 관련 추가 확진자 6명과 북구 의료기관(2) 관련 5명 등이다. 동구 사업장 관련으로도 3명이 감염됐다. 북구 의료기관(3)과 달성군 지인모임에서는 2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동구 유치원(2)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0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각각 마산, 구례, 부천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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