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근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대구FC의 ‘핵심 전력’ 세징야(31·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한다.
세징야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1 K리그1 시상식 개인상 후보 중 MVP 후보로 이동준(울산), 주민규(제주), 홍정호(전북)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전날 후보 선정위원회를 열어 MVP를 비롯한 개인상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 등을 고려해 후보를 추렸다.
세징야는 올시즌 리그에서 9골 7도움을 올리며 대구의 3년 연속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 또한 FA컵에선 대구를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대구의 창단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또한 대구는 이병근 감독을 감독상 수상자 후보로 배출했다. 이병근 감독은 김도균(수원FC), 김상식(전북), 홍명보(울산)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편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엄원상(광주), 정상빈(수원)이다.
수상자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