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잘 몰라…사무총장에 한번 만나보라 했다”
尹 “잘 몰라…사무총장에 한번 만나보라 했다”
  • 이창준
  • 승인 2021.11.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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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패싱 논란’ 답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의 일정 취소 등과 관련한 선거대책위원회 잡음에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 말했다.

윤 후보는 2박 3일 충청권 일정 중 둘째날인 이날 청주에서 2차 전지 강소기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내부 잡음과 이준석 패싱 논란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윤 후보 측에서 충청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공개 반대한 이수정 교수 영입 등을 강행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왔다.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연락해봤느냐’는 질문에 “저도 오늘 일정이 아침부터 바빴다. 사무총장과는 통화했고, 이유를 파악해 보고 이 대표를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만약 당 대표를 그만둔다고 하면 선대위 꾸려나가는 데 문제 없는가’엔 윤 후보는 “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마시라”고 했다.

윤 후보는 또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저는 늘 많은 정치인들의 어떤 의견을 표명하실 때 거기에 대해서 제가 논평을 하지 않는 것이 제 기본 입장이라는 것만 알아달라”고 답했다.

자신의 공약인 ‘소상공인 50조원 지원’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호응해 당장 논의하자고 나선 데 대해서는 “엊그제까지는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다가, 표 계산을 해보니 그렇게 (반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민주당 쪽에서 든 모양”이라며 “어찌 됐든 그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선거와 관계없이 절벽에 떨어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구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입장에서도 여당이 추진한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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