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천044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4일(78명)부터 8일째 70~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지난달 20일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신규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기존 감염 전파 사례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먼저 달성군지역 유치원 관련으로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11명은 n차 접촉 사례로 파악됐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8일 2명, 29일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수성구 목욕시설에서는 확진자 5명이, 중구 목욕시설(2) 집단감염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북구 의료기관(2)에서 3명, 동구 사업장에서는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3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각각 마산, 원주, 제주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