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최대 3천300여개 병상 확대
이달 중순까지 최대 3천300여개 병상 확대
  • 조혁진
  • 승인 2021.12.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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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인력 확충 따라 증감 가능”
방역당국이 이달 중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을 최대 3천300여개를 늘릴 계획이다.

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그동안 내린 행정명령과 자발적 참여로 이달 중순까지 1천300여 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파악 중”이라며 “중증 50여 병상과 준중증 190여 병상, 중등증 1천100여 병상 등이다. 시설 공사와 인력 확충 등에 따라 증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소요 필요성에 대비해 2천 병상 정도를 확충하는 방안도 함께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에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이 1천154개 마련돼 있다. 이 중 909개 병상(78.8%)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중등증 환자 병상 역시 1만1천110개 중 7천650병상(68.9%)의 자리가 찬 상황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 이후 정부 예상보다 많은 중환자가 발생하며 병상가동률이 빠르게 치솟았다.

정부는 상황 개선을 위해 병상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확대했다.손 반장은 “이달부터 준중증병상의 미사용 병상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기존 1배에서 2배로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준중증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으로 인해 준중증병상의 일반병상 소게 규모가 크고 의료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며 “작년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코로나19 진료 의료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07개 의료기관에 3조 7천억을 지원했다. 정부·지자체의 페쇄·소독 명령을 이행한 의료기관과 약국, 일반 영업장 4만 4천 기관에는 1천600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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