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개업체 참여기업 선정
대출금 형식 자금·상금 지급
지난 2018년부터 대구시·경북도가 함께 주최해온 이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 자금 조달과 투자금 조성을 위해 진행된 대회다. 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회 기간 홍보하고, 선정된 팀들에게 대출금 형식의 운영 자금과 상금을 통해 지속해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경북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21개가 예선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4개 기업이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최종투자대회에서 대출형(총 3천만원 이내)에 ‘소셜그르부협동조합’팀과 ‘숲과사람’팀이, 상금형(총 500만원 이내)에 ‘향촌당’팀과 ‘스튜디오LLL’팀이 선정됐다.
4개 팀은 발표 대회에 앞서 모의투자 대회, 컨설팅, 오리엔테이션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모의투자 대회 투자금과 심사단 심사를 합계해 대출 금액과 상금액이 확정됐다.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DG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을 설립해 지역 청소년 및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경제 교육을 진행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지역상품권 구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태오 회장은 “지역사회의 풀뿌리 경제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