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은 18일, 19일 양일간 대구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1’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제작된 대구지역 독립영화를 총망라한 자리로 총 20편의 단편영화와 1편의 장편영화를 한 데 모아 상영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재현 감독의 ‘나랑 아니면’,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우 감독의 ‘국가유공자’를 비롯 제3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된 장주선 감독의 ‘장학생’ 등 올 한해 다수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들을 모두 모아 상영한다.

특히 유일한 장편영화인 감정원 감독의 ‘희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제21회 전북독립영화제 옹골진상(대상) 수상 후, 국내를 넘어 제63회 스페인 ZINEBI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향후 대구독립영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의 작품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모든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