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침엽수 알리는 굿즈 제작·증정 이벤트
멸종 위기 침엽수 알리는 굿즈 제작·증정 이벤트
  • 김교윤
  • 승인 2021.12.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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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백두산장포토존
국립백두대산수목원 방문자센터에 조성된 포토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침엽수 7종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늘푸르게 널지킬게’라는 제목의 폴라로이드 꾸미기 키트를 제작, 지난 18일부터 관람객 대상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고산 침엽수들이 집단 고사하고 있다. 구상나무 숲은 33%, 분비나무 숲은 31%, 가문비나무 숲은 40%씩 전체 평균 32%가 쇠퇴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만2천235㎡ 면적에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해 산림생물자원의 보전연구에 힘쓰고 있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 폴꾸키트 이벤트는 사라져가는 침엽수와 같이 위기에 빠진 산림생태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문자센터 내에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폴꾸키트를 받을 수 있다.

‘늘 푸르게 널 지킬게’ 폴꾸키트 구성은 멸종위기 침엽수 7종 엽서, 마스킹테이프, 호랑이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꾸미기 스티커 세트, 구상나무 자석으로 예쁜 틴케이스에 담겨 이벤트 참여 관람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목원 남춘희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MZ세대에게 위기의 산림생태계에 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폴꾸 굿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K-pop 아티스트처럼 7종의 멸종위기 침엽수도 소중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겨울맞이 관람혜택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입장료 50% 할인과 호랑이 트램 이용이 무료이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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