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활약에도…웃지 못한 가스公
알렉산더 활약에도…웃지 못한 가스公
  • 석지윤
  • 승인 2021.1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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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니콜슨 부재·두경민 부상
31점 빼앗길 때 단 6득점 그쳐
안방서 울산에 65-104 참패
알렉산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외국인 센터 클리프 알렉산더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 모비스전에서 상대의 견제를 뚫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홈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5-104로 참패했다. 시즌 12승 13패째. 지난 안양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가스공사는 서울 SK, 고양전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아쉽게 놓치며 웃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주포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에 차도가 있었지만 아직 실전 출장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장 차바위도 최근 수술을 받은데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두경민도 풀타임 소화가 어려워지며 시합 전부터 먹구름이 드리웠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에 앞서 “니콜슨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부상 부위의 통증이 가시기 시작 막 스트레칭 시작했다. 치료에 시간이 적잖게 소요될 전망이다. 차바위의 수술 경과는 좋다고 들었다. 두경민은 지난 안양전에서 무릎 뼈쪽 타박 부상을 당했다. 통증이 심해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했지만 오늘 오전 상태가 호전돼 제한적으로 출장시킬 예정이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난세에서 영웅이 나온다는 말을 믿는다.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만큼 자신을 갖고 플레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이 탓에 가스공사는 2쿼터 모비스에 31점을 빼앗기는 동안 단 6득점에 그치며 승기를 내줬다. 지난 안양전까지 두 경기 연속 20득점,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클리프 알렉산더는 이날 20득점 19리바운드로 20-20에 리바운드 하나가 부족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니콜슨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분투했다. 가스공사는 알렉산더 외엔 전현우만이 11득점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슈팅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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