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새해맞이’ 대대적 할인 행사

이마트, 내달 1~2일 ‘데이원’ 행사
한우·돼지고기 각각 40% 저렴
홈플러스 ‘반값, 하나 더 데이’
에어프라이어 등 생활가전 할인

대형마트들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먹거리부터 생필품까지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나선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1월 1~2일 ‘데이원’(DAY1)이란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한우와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하거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0% 할인 판매한다. 한우 할인 판매는 내달 5일까지 이어간다.

계란(30개·대란)은 2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아르헨티나산 오징어 35t은 마리당 1천원 미만의 가격에 판다. 냉동 군만두와 된장, 어묵, 냉동돈까스 등 식품류를 1+1 판매하고 기저귀 등 생활용품은 2개 구매 때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마트보다 하루 더 빠른 31일부터 새해 첫 쇼핑 축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에 들어간다.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먹거리 대표 상품과 1+1 행사 상품 등 400여 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 한우 등심·삼겹살 등 주요 신선식품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구성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등심(1인당 2㎏ 한정)’,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50% 할인가에 내놓는 한편 신한·삼성카드로 한우 등심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브랜드 삼겹살·목심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각 1만원, 5천원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새해 떡국 요리를 위한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는 ‘멤버 특가’로 40% 할인해 팔고, ‘CJ 비비고 한우사골 곰탕’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시그니처 찰떡국떡(1.4㎏)·우리쌀떡국떡(500g)’은 각 3천490원, 2천990원 기획가에 선보인다.

‘득템 찬스 1+1’ 행사도 진행한다. ‘고산지 바나나’, ‘서울우유 트리플 피자치즈’, ‘P&G 다우니 섬유유연제 향균파워플러스’ 2종, CJ·풀무원 국산 두부 10여종 등이 대상 품목이다.

이 외 ‘테팔 에어프라이어’, ‘필립스 그라인더 커피머신’ 등 생활가전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고객이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건강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규모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과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의 한 해 살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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