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식품 비중 늘리고 마트 직송 강화”
홈플러스 “식품 비중 늘리고 마트 직송 강화”
  • 강나리
  • 승인 2022.01.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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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바탕 최적화 상품 구성
식품·비식품 비중 6대4 변경
홈플러스가 올해 생존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 경영’을 택했다.

홈플러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홈플러스는 과거 5만5천여 개에 달하던 상품 수를 줄이는 대신 ‘잘 팔리는 상품’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점포를 리뉴얼할 때 식품과 비식품 비중을 기존 5대5에서 6대4로 바꾼다. 홈플러스는 연내 17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20% 매출이 늘어난 10대 과일을 선정, 품목별로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최적의 시즌에 제공한다.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홈플러스 지정농장’은 70여 개에서 700여 개로 10배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간편식·가공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으로 늘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리뉴얼 오픈한 익스프레스 대구감삼점, 대전괴정점의 경우 오픈 당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 456%, 493% 신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주문 상품의 배송기지로 활용하는 ‘마트 직송’을 강화하고, 기존 점포의 온라인 물류 기능을 강화한 풀필먼트 센터도 계속 확대한다.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2025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를 13만 건 이상으로 키운다. 온라인 전용 피커를 4천870명, 배송 차량은 3천830대로 늘려 전국 어디서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신선하게 당일 배송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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