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PGA ‘별들의 전쟁’…작년 우승자 다 나온다
하와이서 PGA ‘별들의 전쟁’…작년 우승자 다 나온다
  • 승인 2022.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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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센트리 TOC 대회 개막
임성재·김시우·이경훈 출격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 등 한국인 3인방이 하와이에서 2022년 첫 대회에 나선다.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에서 개최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는 올해 처음 열리는 PGA투어 대회다.

PGA투어는 지난해 9월 2021-2022 시즌을 시작했지만, 센트리 TOC가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최정상급 특급 선수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이른바 ‘가을 시리즈’는 몇 차례 출전에 그치고 이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우승 사냥에 나서기 때문이다.

센트리 TOC는 작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다. 출전 선수가 39명에 불과한 이유다.

출전 선수 면면은 화려하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작년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리(미국).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미국).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부활한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미국)도 출전한다.

작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필 미컬슨(미국), 람, 모리카와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미컬슨은 21년 만에 이 대회 출전이다.

이런 ‘별들의 전쟁’에 한국인 3명이 출격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임성재는 두 번째, 김시우는 세 번째 출전이고 이경훈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이고 김시우는 작년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출전권을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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