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건설현장 사무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6시 10분께 중구 삼덕동 한 공사장 2층짜리 건물의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사무실 내부가 전소되고 냉·난방기, 냉장고 등에 소손돼 소방 추산 2천178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 소방인력 5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