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대팍 열린다…대구FC, 서울과 개막전

2022 K리그1 경기 일정 확정
27일 전북·3월2일 김천과 격돌
개막전 무패 기록 이어갈지 관심

대구FC의 2022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이 다음달 19일로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2022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대구는 다음달 19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27일 오후 4시 30분 전북현대, 3월 2일 오후 7시 30분 김천상무를 연이어 불러들이며 홈 3연전을 치른다.

대구가 대팍 홈 개막전 ‘무패’ 징크스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대구는 지난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로 홈 경기장을 옮긴 뒤 치른 세 번의 홈 개막전에서 1승 2무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홈 개막전 상대인 FC서울과는 작년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를 기록한 바 있다.

2021시즌 구단 역대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한 대구가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가 FC서울을 상대로 2022시즌 첫 승리를 홈 팬들에게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2시즌 K리그는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날짜인 다음달 19일에 개막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전에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의 가장 빠른 개막일은 2010시즌과 2021시즌의 2월 27일이었다. 또한 대구, 전북, 울산, 전남(K리그2)이 참가하는 AFC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4월 15일~5월 1일) 기간과 토너먼트(8월 19일~8월 28일) 기간에는 K리그1은 휴식기를 갖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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