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마트 성서점 ‘미래형 점포’ 재탄생
대구 이마트 성서점 ‘미래형 점포’ 재탄생
  • 강나리
  • 승인 2022.0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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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24년 만에 전관 리뉴얼
그로서리 매장 규모 27% ↑
1층 전체 ‘신선·가공식품관’
비식품 매장은 전문성 강화
이마트성서점전관리뉴얼개관
대구 1호 이마트 매장인 성서점이 전관 리뉴얼을 마치고 14일 그랜드 오픈한다. 이마트 제공

개점 24년차를 맞은 이마트 성서점이 전관 리뉴얼(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14일 새롭게 문을 연다. 대구 1호 이마트 점포인 성서점은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미래형 점포로 탈바꿈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성서점 리뉴얼은 신선식품 분야를 대폭 강화하고 온라인 주문의 배송 기지 역할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 관점에 맞춰 체험형·미래형 점포를 구축하고 물류 기능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통합 거점 점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눈에 띄는 변화는 그로서리(식료품) 매장의 확대다. 기존 1천521㎡(460평)였던 그로서리 매장 규모를 1천934㎡(585평)로 27% 이상 늘리며 상품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성서점의 신선·가공식품 매출 구성비가 각 31.5%·31.6%로 대구 점포 중 가장 높은 점에 주목해, 1층에 있던 일상용품을 2·3층으로 이동 배치하며 1층 전체를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웠다.

가공식품의 경우 운영 상품 수를 2천여개 확대하는 한편 통합 주류 통합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를 입점시켰다. 매장 절반을 와인으로 채우고 원산지별로 진열을 달리 한 한편 가격표에 원산지·당도를 표기해 와인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비식품은 매장을 압축하는 대신 전문성을 강조한 전문점 및 특화매장을 선보였다.

먼저 성서점 매장 2층에는 1천620㎡(490평) 규모의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섰다. 일렉트로마트는 대표적인 체험형 매장으로 20·30세대 집객에 큰 역할을 하며 이마트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리빙 편집 매장인 ‘앳홈’, 반려동물 용품 매장 ‘몰리스’ 등이 입점했다.

압축된 비식품 매장의 빈 공간엔 ‘더 타운 몰’의 다양한 테넌트(임대) 매장과 SSG닷컴 대형 온라인몰 센터가 자리잡았다. 3층 더 타운 몰 입점으로 기존보다 9배 넓어진 테넌트 공간은 8개 브랜드와 식음 공간을 제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리뉴얼을 통해 SSG닷컴이 운영하는 온라인 주문 처리 공간 ‘PP센터’의 규모 역시 기존 99㎡(30평)에서 1천455㎡(440평)로 확대하면서 대구 서부지역 온라인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최훈석 이마트 성서점장은 “성서점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관점의 매장 혁신과 더불어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미래형 이마트’를 선보이는 데 있다”며 “1999년 대구에 첫 선을 보인 이마트 성서점이 대형마트의 트렌드를 주도했듯이, 미래형 이마트로 거듭난 성서점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해 대구 서부를 대표하는 대형마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마트 성서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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