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 ‘싸늘’
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 ‘싸늘’
  • 윤정
  • 승인 2022.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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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HBSI 50…6년來 최저
지난달보다 17.8P 하락
새해 첫 달인 이달에도 대구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3일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1월 대구 HBSI 전망치가 5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달(67.8) 대비 17.8포인트(p) 하락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3개월째 전국 최저치 기록이기도 하다. 대구는 지난달 HBSI 실적치도 42.3을 기록해 전국 최하위를 나타냈다.

이처럼 대구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은 2018년~2021년까지 4연 연속 2만 가구 넘게 분양물량을 공급한 데다 최근 입주 물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속적인 미분양 증가도 주택사업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달 전국 HBSI 전망치는 지난달(77.4) 수준인 77.6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HBSI 전망치가 하락하면서 주택사업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의 HBSI 전망치는 서울(95.9)이 지난달 대비 0.6p 상승했지만 인천(89.6)과 경기(85.7)가 10p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달 대비 8.0p 떨어진 90.4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지방 광역시의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물론 부산(84.0)과 대전(84.2)도 지난달 대비 전망치가 각각 16.0p, 21.3p 큰 폭으로 하락해 80선에 그쳤으며 울산(69.2)은 18.3p 빠지며 60선으로 떨어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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