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14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인 목사는 이날 오전 안 후보와 함께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젊은이들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며 "그래서 저는 안철수를 지지하게 됐고,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후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 목사는 가자회견 후 안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로 도덕성과 자질, 정책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그의 가족들은 적어도 평균적인 도덕성은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 후보는 지난 10여년간 여야로부터 호된 검증을 받았음에도 아무 흠이 없는 분이고, 아내나 자녀도 대통령의 가족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의사, 교수, IT, 기업인 각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며 "모든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정책은 4차 혁명의 거대한 세계적인 전환기에 과학기술 입국으로서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에 우뚝 서게 할 대단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며 "저는 특별히 이 점이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인 목사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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