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시청률 10.3% 종영…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쇼윈도’ 시청률 10.3% 종영…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 승인 2022.0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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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 로맨스에 추리극 재미, 송윤아-전소민 대립구도 눈길
‘쇼윈도:여왕의 집’.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이 두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최종회 시청률은 10.3%(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이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완벽한 가정을 꾸린 아내이자 엄마인 한선주(송윤아 분)가 남편 신명섭(이성재)의 외도와 야망으로 무너져가는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신명섭의 내연녀 윤미라(전소민)가 칼에 찔려 피범벅이 된 장면을 첫 회부터 공개하고, 윤미라를 찌른 범인을 찾는 추리극의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는 2%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매회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를 드러내면서 중반에는 5%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후반에 들어서는 8%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편의 외도 상대인지 모르고 윤미라와 마음이 맞는 언니-동생 사이로 지냈던 한선주, 하정원(황찬성)이 한선주의 남동생이란 사실을 알고 교묘하게 접근한 윤미라, 아빠와 내연녀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된 딸 신태희(신이준) 등 ‘막장’ 요소도 흥미를 자극했다.

본처 송윤아와 내연녀 전소민의 대결구도는 극을 이끄는 중심요소로 긴장감을 끌어냈다.

다만 한 가정을 파괴한 치명적인 매력의 내연녀 역을 전소민이 맡은 데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발랄한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윤미라 역에 딱 들어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이미지 변신이란 평가가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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