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제24대 문경지부장에 조시원(曺時元. 75) 전 문경문화원 부원장이 취임했다. 1972년 선친 조규팔(曺圭八) 회장이 창립해 초대회장을 맡은 후 50녀 만에 대를 이어 회장에 취임, 문경 유학(儒學)의 맥을 잇게 됐다.
조시원 회장은 1947년 문경시 농암면 선바우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직에서 후진 양성에 애써 왔다. 교직 퇴임 후 문경유림에 투신, 문경향교에서 여러 장의(掌儀)를 지냈으며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부원장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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