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론 31일이나 30일 지상파에 제안”
“TV 토론 31일이나 30일 지상파에 제안”
  • 이창준
  • 승인 2022.0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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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측 실무협상단 합의
“시간 오후 7~10시 사이 요청
방송사 요구 27일도 수용 가능”
민주당과국민의힘TV토론협상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 양당 TV토론 협상단이 19일 오전 국회 성일종 의원실에서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의 TV토론 날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의 첫 양자 TV토론을 설연휴 기간에 실시하는 방안을 지상파 3사에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1안은 31일, 2안은 30일이다. 역대 대선후보 TV토론을 명절 연휴기간에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여야는 설연휴 이전에 양자토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설연휴 기간인 ‘31일 저녁 황금시간대’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 단장과 국민의힘 측 TV토론 실무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양당이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1안은 31일 오후 7∼10시 사이에 중계 요청하는 것”이라며 “만약 방송사들이 편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면, 2안은 30일 같은 시간대에 중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에 “국민의힘이 31일(토론)을 1안으로, 30일을 2안으로 방송사에 요청하는 것에 대해 저희는 수용했다”며 “두 안이 방송 사정으로 어렵다면 방송사가 이미 합의한 27일 하는 것도 저희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지상파 방송 3사가 양자 토론을 27일 개최하자고 제안한 데에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설날 전날 밤인 31일에 하자고 역제안하면서 이날 다시 협의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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