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국내 기업, 올 1분기 매출 ‘부정적’ 전망
중국 진출 국내 기업, 올 1분기 매출 ‘부정적’ 전망
  • 박지수
  • 승인 2022.0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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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개사 대상 설문조사
작년 110보다 다소 낮은 102
BSI 시황 88·매출 99로 나타나
‘현지 수요 부진’ 가장 큰 애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올 1분기 시장 상황과 매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관련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12월 2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시황 88, 매출 99로 모두 10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 BSI는 102로 100을 넘었으나 지난해의 연간 전망치였던 110보다 낮아졌다.

BSI가 100을 넘으면 개선됐다고 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은 그 반대다.

전체 기업의 2022년도 매출 전망 BSI(102)는 100을 웃돌지만, 2021년도 전망치(110)보다는 다소 낮아지고, 종사자규모별로는 대기업(96)의 매출 전망치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을 밑돌았다. 반면 중소기업(103)에서는 100 상회 수준을 유지. 제조업(101)은 전년도 전망치(111)보다 하락하고, 유통업은 소폭 상승(109→110)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119)와 전기전자(110)를 제외한 금속기계(97), 화학(97), 섬유의류(90) 등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통업(110)은 3년 연속 100 상회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은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 현지 수요 부진(24.2%)을 꼽았으며, 이어 인력·인건비(18.7%), 원자재 상승(17.0%)등도 어려운 점이라 응답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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