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치명률이 0.16%로 나타났다. 이는 델타 변이 감염자 치명률(0.8%)의 5분의 1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천8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대상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은 0.06%이지만 연령 분포 차이를 보정해 표준화한 치명률은 0.16%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 환자는 11명(0.11%)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3명, 60대·40대·10세 미만 각 1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천8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대상 중 사망자는 6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은 0.06%이지만 연령 분포 차이를 보정해 표준화한 치명률은 0.16%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 결과가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위중증 환자는 11명(0.11%)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3명, 60대·40대·10세 미만 각 1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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