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들 “문경서 창업 희망 봤어요”
서울청년들 “문경서 창업 희망 봤어요”
  • 전규언
  • 승인 2022.0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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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로컬’ 3기 4팀 활동
지방 자원 활용·정착 유도
서울시가 주관하고 문경시가 지원하고 있는“넥스트 로컬(NEXT LOCAL)” 3기 참여 청년들이 문경에서 신나는 창업 활동을 시작했다.

“넥스트 로컬”은 서울시가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해 서울시의 청년들을 지방으로 보내 지방의 유휴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문경에는 지난해 총 25명의 청년들이 지원해 1차 평가 후 4개팀 9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먼저, 청년 건축사들이 팀을 이뤄 문경의 한지와 도자기 그리고 약돌을 활용해 낡고 방치된 노후 건물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품격있는 체험과 스테이가 동시에 가능한 독채스테이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고결팀」.

문경약돌돼지 출하 농가를 선별해 투명한 사료 정보를 공개하여 믿고 먹는 약돌돼지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고 있는 「컴타운팀」.

문경오미자를 활용해 오미자 콜라겐과 꿀단지 건강음료를 개발하겠다며 벌써 시제품을 내놓은 「카미팀」.

마지막으로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보드카믹스로 문경의 핫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는 「원경이문경이동욱이팀」등 4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1차 평가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결팀」은 2월에 실시되는 2차 평가에 대비해 ‘오래된 것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아름다운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3일간 문경시 가은읍 양산개5길 5(가은대장간)에서 서울 청년 건축사들이 쏟아 부은 재능을 선보인다.

문경시 김석진 일자리경제과장은“도시 청년들이 지방으로 내려와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문경을 더욱 활기찬 도시로 만들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문경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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